제 목 | 수어연극 배비장전 공연 및 할인 안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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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3-11-29 15:46 |
조회 | 794회 | 댓글 | 0건 |
수어연극<배비장전>
공연소개
<배비장전 작품 줄거리>
배비장전은 전해 내려오는 판소리중의 하나로서 해학과 풍자로서는 으뜸가는 작품 중의 하나이다.
배비장전이란 배비장은 배씨 성을 가진 직위가 비장인 사람을 말하며, 전이랑 이야기를 뜻한다.
비장이랑 사또 즉 지금의 시장 밑에서 일하는 여섯 행정 담당관의 직위이며,
배비장은 그중 예방직위에 있던 사람으로 의전 및 예식을 담당하던 사람이다.
배비장은 원래 배선달이라고 하는 상놈이었는데 돈을 주고 비장 직위를 사서 양반행세를 하는 사람이었다.
그때 김경이라는 양반이 신임사또로 제주도에 부임하게 되자 배비장은 대동하여 갔는데,
본시 건달이었던 배비장인지라 미녀가 많은 제주도에 가면 바람날 것을 두려워한 그의 부인이 비장의 종의 직위인 방자를 감시자로 같이 보낸다.
배비장은 제주도에서는 절대로 여자를 가까이 하지 않겠다고 방자와 약속하나,
성인군자인체 위선을 부리는 배비장을 골려 주려고 사또가 애랑이라는 기생에게 지시하여 배비장을 유혹하게 한다.
결국 애랑의 유혹에 빠진 배비장이 은밀히 애랑과 사랑을 나누다 남편으로 가장한 방자에게 망신을 당한다는 양반계급의 허위성을 풍자하고 있다.
<배리어프리 배비장전>
마당극
이 공연은 장애·비장애 예술인 협업 프로젝트 <눈으로 듣고 손으로 보기>의 일환으로 제작하였습니다.
청각장애인(농인) 배우와 청인배우가 함께 출연해 수어와 음성 대사로 극을 끌어가면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여기에 한국의 소리(창)와 춤을 더해 흥을 돋우어 남녀노소, 장애 여부와 상관없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당극 형식으로 만든 공연입니다.
사또를 따라 제주에 부임하게 된 배비장은 여색에 빠지지 않을 거라며 큰소리를 치지만 결국 기생 애랑에게 속아 망신을 당합니다.
이런줄거리는 당시 지배 계층의 허위와 허세를 풍자합니다. 풍자는 권위를 무력하게 만드는 예술적 기법입니다.
시대적 배경이 조선이지만, 지금도 권위의 허세는 곳곳에 남아있습니다.
모두를 위한 공연 <배비장전>을 관람하면서 권위의 허위 때문에 쌓인 스트레스를 통쾌하게날려버리기를 바랍니다.
극단 에파타
작 : 김상열 / 연출 : 이종근
공연일자 : 2023.12.16-17 (15시)
티켓정가 : 20,000원
장애인할인 : 10,000원
직원과 회원분들은 10,000원 할인이 가능하오니
공연에 무한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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