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제주 관광지 정보 ‘수어’로도 만나보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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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3-11-28 14:13 |
조회 | 533회 | 댓글 | 0건 |
유튜브 링크 | https://youtu.be/fMqzhtLhIT0?si=M7VuZGxoP4DaZS4r | ||
2023.02.28.
안녕하세요? 한국농아방송 황진 앵커입니다.
지난 2월 6일, 제주특별자치도수어통역센터가 삼성전자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공동 지원으로 ‘탐나는 수어’ 앱을 개발했습니다. ‘탐나는 수어’ 앱은 제주목관아를 비롯해 김만덕기념관, 성산일출봉 등 도내 관광지 21곳에 대해 QR코드와 AR마커를 인식해 관광지 정보를 수어 해설로 제공하는 방식입니다. 이 앱은 위치정보 서비스를 통해 내 주변의 관광지 정보를 수어 해설로 제공받을 수 있고 제주도를 방문하지 않더라도 앱 내 검색 기능을 통해 관광지 정보를 손쉽게 수어로 접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올해 ‘세계농아인대회’가 제주에서 개최되는 점을 고려해 제주도를 찾는 외국 농인들을 위한 국제수화도 탑재했습니다. 제주수어통역센터는 앱 이외에도 관광지별 QR코드와 AR마커가 삽입된 책자도 제작해 전국의 농인 시설 및 단체와 유관기관에 배포하기로 했습니다.
제주수어통역센터는 2월 14일에도 ‘제주올레수어’ 두 번째 책자를 발간했습니다. ‘제주올레수어’는 농인과 수어 사용자가 그동안 올레 코스를 여행하거나 안내를 하는 경우 공식 지명 수어가 없거나 비표준화 수어로 인한 혼선을 최소화하고 올바른 여행 정보를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표준화 지명 수어를 수록했습니다. 이 책자는 총 26개의 제주 올레 코스 중 제11코스부터 제21코스까지 각 코스별 시작점과 종점, 스탬프 장소, 주요 지점의 지명을 제작했고 코스별로 수어 해설을 수록했습니다. 제1코스부터 제10코스까지의 수어 책자는 2021년에 발간한 바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두 번째로 발간한 ‘제주올레수어’ 책자는 사진을 보고 수어를 따라해야 하는 기존 도서의 단점을 보완하고 각 단어와 설명을 QR코드 표식으로 생성해 스마트폰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게 했습니다.
제주수어통역센터 민태희 센터장은 “수어가 모국어인 농인은 수어로 된 정보를 제공받는 것이 당연한 권리지만, 아직도 여러 가지 인프라가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 관광 수어 앱 개발과 책자 보급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진다면 농인들도 안전하고 즐거운 제주 여행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수어뉴스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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