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생명보험업계 최고 인증... 골든펠로우 수상한 최정민 설계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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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3-11-28 14:36 |
조회 | 569회 | 댓글 | 0건 |
유튜브 링크 | https://youtu.be/uLNaATslVQc?si=4HzAu_acsG5cHGpS | ||
2023.04.12.
안녕하세요? 한국농아방송 박민호앵커입니다.
최정민 AIA생명 설계사는 중증 청각장애인 최초로 생명보험업계 최고 인증인 '골든펠로우'를 받았습니다. 그는 7년 연속 우수인증설계사 인증을 받은 후 이번에 골든펠로우 자격을 인정받았으며, 이는 최 설계사가 보험설계 실력에 있어 빠지는 것이 없다는 인증을 공식적으로 받았다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최 설계사는 대학에서 전산통계학을 전공하고 금융업계에도 관심이 있었으나 청각장애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으나,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추천으로 보험설계사의 길을 걸어가게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최 설계사는 보험약관과 혜택에 대한 정보를 듣기 어려운 청각장애인들을 위해 리스크 동반 준비자 및 관리자로서 역할을 수행하며, 고객의 90%가 청각장애인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보험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가진 장애인들이 많아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며, 고객이 원하는 것을 연결하는 고민을 많이 한다고도 전했는데요. 최 설계사는 고객에게 기초적인 보장부터 혜택까지 꼼꼼히 설명하면 결국 고객 마음의 문이 열리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금융소비자법 강화 이후 보험설계사의 상품 설명 의무가 점점 강화되고 있는데 이에 대해 최 설계사는 보험설계과정에서 소비자보호를 엄격하게 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청각장애인 고객들과의 소통은 문제가 없지만 비장애인 고객과 소통에서는 수화통역이 필요하다고도 밝혔습니다.
또한 최 설계사는 글로벌 보험 전문가 단체인 MDRT 협회의 종신회원이 되는 것이 목표이며, 현재까지 7회를 달성했다고 전했는데요. MDRT는 생명보험 설계사들의 세계적인 협회로, 자격 기준을 달성한 사람에 한해 본부 등록이 가능합니다. 종신회원은 10년 이상 자격 기준을 충족해야 하고 연간 총수입 기준에서 필요한 성적은 12만 달러(약 1억 341만 원) 수준인데요.
최 설계사는 “미국 MDRT에 방문했을 때 지체장애였던 설계사분이 수차례 MDRT 기준을 달성한 걸 실제로 봤고, 그 뒤로는 나도 도전해 봐야겠다는 의지가 생겼다”라며 “장애를 극복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보험시장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싶다”고도 밝혔습니다.
수어뉴스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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