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세계농아인대회 성공 개최 위해 제주도정 적극 나서야 비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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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3-11-28 14:14 |
조회 | 606회 | 댓글 | 0건 |
유튜브 링크 | https://youtu.be/KaOFglzSWUM?si=r-IcygtjnCq4GvZK | ||
2023.03.09.
안녕하세요? 한국농아방송 임영수 앵커입니다.
오는 7월 11일부터 15일까지 4박5일 동안 제주에서 세계농아인대회가 열릴 예정이라는 것, 모두 잘 알고 계실 텐데요. 이에 대한 제주도정의 관심이 부족하고 준비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세계농아인대회는 세계농아인연맹(WFD) 주최로 4년마다 열리는 전 세계 농인들의 대대적인 축제입니다. 지난 2019년 7월, 2023년 19회 세계농아인대회 개최지로 우리 제주가 선정되었고, 세계농아인대회조직위원회, 한국농아인협회중앙회, 제주특별자치도농아인협회 주관으로 총 사업비 23억5000만원 규모, 130개국 농인 및 수어통역사 등 5천여명이 참석할 예정인 큰 행사인데요.
최근 열린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회의에서 김경미 위원장(더불어민주당)과 이상봉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제주도정의 준비 미흡을 지적하고 나선 것입니다.
이상봉 의원은 △우수 장애인정책 홍보 등 제주 위상 강화 △국제회의 참가자들의 소비지출을 통한 지역경제 파급효과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를 이끌어낼 수 있음에도 제주도정의 홍보 부족 및 준비 미흡으로 세계농아인대회가 7월에 개최되는지조차 모르는 도민들이 다수라고 지적하며 코로나19 완화 후 개최되는 국제행사인 만큼 관계기관 간 협의체계 마련 등 제주도정에 노력해 달라고 강력하게 주문했습니다.
김경미 위원장 역시 제주도정은 유치만 해놓고, 후속 지원에 대한 관심이 저조하다고 질타하며 △세계농아인대회 제주조직위원회 구성 △보건복지부에 편성된 국비 예산의 추경 편성 △광역자치단체 최초 청각장애인 전담 수어통역사 채용 등 제주의 우수한 장애인 정책을 홍보할 수 있도록 제주 세션 신설 등을 요구했습니다.
이와 관련 강인철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 지난 1월 보건복지부와의 간담회에서 제주도와 제주도농아인협회를 중심으로 대회를 치르는 방안을 논의했다면서 더 촘촘히 챙겨서 대회를 주체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한편, 지난 2019년 보건복지부와 제주특별자치도, 한국농아인협회 제주지회, 제주컨벤션뷰로,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및 한국관광공사 등은 공동으로 유치제안서를 준비하고, 제18회 개최지인 프랑스 파리에 유치단을 파견해 제주도의 무비자 정책, 회의시설 인프라, 다양한 차별화된 지원 프로그램을 제시하며 열정적으로 현장 홍보를 진행해 대회 유치에 성공한 것인데요.
내로라하는 국제행사인 만큼 제주도정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가 적극적인 관심과 홍보, 준비에 앞장서 성공적으로 개최, 세계농아인대회의 긍정적인 효과는 물론 시너지 효과까지 거둘 수 있기를 바랍니다.
수어뉴스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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